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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유형문화재 ‘태안사 일주문’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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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강도영 기자

승인 : 2023. 08. 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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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사 일주문 전경
전남 곡성군 태안사 일주문./곡성군
전남 곡성군의 전남도 유형문화재인 곡성 태안사 일주문이 8월 28일 자로 국가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군 건조물 문화재 중 최초로 국가 문화재(보물)로 지정될 태안사 일주문은 지난 2017년 보수공사에서 확인된 상량문의 기록을 통해 조선 전기인 1521년(중종 16년)에 '조계문'으로 창건되었음이 확인됐으며,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1396~1486)의 수결(手決, 서명) 흔적이 남아 있다.

6·25 전쟁 당시 태안사는 거의 소실됐으나 일주문은 능파각과 더불어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건물 중 하나이며, 일주문 앞면에는 '동리산태안사', 뒷면에는 '봉황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아울러 주기둥 상부 안쪽에 용두를 설치했고, 용두에는 두 뿔, 큰 눈, 눈썹, 크게 벌린 입과 이, 머리 뒷부분의 갈기 등이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공포의 형식과 짜임이 조선 후기의 건축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창건 이후 지속적으로 보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향후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되면 태안사 일주문은 국가문화재(보물)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태안사 일주문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큰 영광이다. 정식 지정된 이후에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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