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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가 이자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13만1000원이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월평균 소득(479만3000원)에서 차지하는 비중(2.7%)도 전 분기 통틀어 가장 많았다.
금리 인상이 이자 지출의 가파른 증가세에 영향을 줬다. 기준금리는 2021년 8월 0.5%에서 0.75%로 0.25%포인트(p)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3.5%까지 올랐다.
기준금리가 3%포인트 오른 2년간 가계의 이자 지출은 2021년 2분기 월평균 8만6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52% 급증했다.
전체 가구 중 이자를 지출하는 가구 비율은 지난 2분기 기준 39.9%였다. 10가구 중 4가구는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이자를 냈다는 의미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지출이 2년간 가장 크게 늘었다.
전세 가구의 이자 비용은 월평균 21만4319원으로 2021년 2분기(10만2000원)보다 110.0% 늘었다. 자가 가구는 38.1%(3만9000원) 늘어난 14만3000원, 월세 가구는 48.9%(2만3000원) 증가한 7만원이었다.
소득 대비 이자 비중도 전세 가구(4.6%)가 자가(2.7%)나 월세(1.9%) 가구보다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