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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유류세 인하 조치, 두 달 연장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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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10. 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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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상당히 경각심을 갖고 봐야 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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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시사했다. 고유가에 따른 물가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추 부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월 말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 그리고 경유 유가연동보조금과 관련해선 현재 국제유가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추가 2개월 정도 연장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류세 인하 시한이 도래하고 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예의주시하다가,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사실상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추 부총리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경각심을 갖고 봐야 할 수준"이라며 "거시 금융 안정을 위해 굉장히 우선순위에 두고 일관성 있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105.8%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분기 101% 조금 넘는 수준으로 4%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절대 금액까지 줄었다"며 "2000년대 초반 이후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한 최초의 정부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1.4%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추 부총리는 "10월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며 "10월 초 장기간의 연휴, 0.5일 부족한 조업일수 등으로 약간의 부족함이 있더라도 늦어도 11월에는 수출 플러스 전환이 확실해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생산·소비·수출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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