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영웅·신고 출동 순직 등 업적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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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2017년부터 해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경찰관을 경찰영웅으로 선정해 그 업적을 선양해 왔다.
이에 경찰청은 오는 21일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을식 앞두고 강삼수 경위, 이강석 경정, 이종우 경감을 경찰영웅으로 선정했다.
강삼수 경위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6·25 전쟁 당시 산청경찰서 사찰유격대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강 경위는 불과 10여 명의 부대원을 이끌고 지리산 일대에서 항거하던 무장 공비 등과 총 62회의 크고 작은 전투를 치르며,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특히 강 경위는 뛰어난 통솔력과 지휘력으로 매번 자신의 부대원보다 많은 적과 싸우면서도 모두 승리했으며, 국민과 지리산을 지켜내는 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및 무공포장을 수상했다.
경기 수원 출생으로 의경 복무로 경찰과 첫인연을 맺은 이강석 경정은 1996년 경찰에 입직했다.
2015년 2월 27일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장이었던 이 경정은 '총기사고가 발생했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직접 출동했다.
범인의 총격으로 피해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이 경정은 또 다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격범과 대화하며 현장 진입을 시도하다 범인이 쏜 총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순직했다.
경찰과 정부는 언제나 국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여기며 치안을 위해 현장을 직접 뛰어다닌 모범 파출소장 이 경정을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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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소속 의암호 담당 순찰정장으로 근무하던 이 경감은 2020년 8월 6일 의암호에서 '인공 수초 섬이 떠내려간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경감은 의암호에서 당시 먼저 전복된 민간 고무보트 탑승자를 구조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접근했다가 경찰정이 전복되면서 순직했다.
경찰과 정부는 이 경감의 업적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으며, 2021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대한민국 최초로 이 경감을 '순직 경찰관'으로 인증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숙명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험한 상황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제복인의 희생을 더 존경하고 예우해야 한다"라며 "경찰영웅들의 고결한 희생이 제대로 존중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강삼수 경위, 이강석 경정, 이종우 경감의 유가족을 초청해 경찰영웅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이들을 추모하는 흉상을 세우고 그 공적을 널리 선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