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서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 기념 콘서트 개최 황준국 대사 "유엔 회원국, 하나의 깃발 아래 싸운 최초·마지막 전쟁" 워싱턴 국경절 행사 참석 미 합참의장 "피 통해 '같이 갑시다' 한미 슬로건 돼"
브라운 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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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대표부가 전체 유엔 회원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엔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한국전쟁 참전 22개국 등 유엔 회원국 50여개국 대사 부부를 비롯해 데니스 프란시스 제78차 유엔 총회 의장 등 유엔 외교단·사무국 고위 관리 등 총 250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서초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배종훈)의 연주와 30여년 동안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공연으로 구성돼 약 25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황준국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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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진행된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주유엔 한국대표부 제공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환영 리셉션에서 한국전쟁은 22개 유엔 회원국이 하나의 유엔사령부 및 깃발 아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싸운 처음이자 마지막 전쟁이라며 참전국들이 연인원 200만명에 달하는 전투 및 의무 부대를 파병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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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오른쪽 다섯번째)·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여섯번)·이경구 주미대사관 무관(네번째) 등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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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왼쪽 세번째) 부부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주미 한국대사관 조현동 대사(여섯번째) 부부·김준구 정무공사(왼쪽 두번째) 부부·이경구 무관(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한국식 포즈인 손가락 하트를 보이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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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앞서 주미 한국대사관도 지난 18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국경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빌 헤거티 연방 상원의원(공화·테네시)·미셸 스틸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버디 카터 하원의원(공화·조지아)·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부부·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해거니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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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헤거티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건배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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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헤거티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축배를 제안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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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카터 미국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왼쪽부터)·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헤거티 상원의원은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이 향후 70년 동안 더욱 위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한·미 양국 장병이 한국전쟁 당시 옆에서 어깨를 맞대고 자유와 민주주의, 법의 지배를 위해 싸웠고 미국 인들은 자신들이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먼 곳의 전장에서 피를 흘렸다"며 "(이를 통해)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가 우리의 슬로건이 됐고, 지난 70년간 미국과 한국은 같이 자유를 수호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운 의장은 2020년 공군 참모총장을 맡기 전 한국과 일본을 관할하는 태평양 공군 사령관을 지냈다. 특히 조종사 입문 교육 후 첫 발령지인 군산 공군기지의 제35 전술전투비행대대에서 1987~1988년 F-16 조종사로 복무했으며, 2007~2008년 다시 군산으로 돌아와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4월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인 4월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도 참석했다.
브라운 의장은 이날도 1시간 정도 행사장에 머물면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재향군인회 회원 등 참석자들의 사진 요청에 일일이 응하는 등 친한파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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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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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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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로이스 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버디 카터 미국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마리 로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국경절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캠벨 조정관은 축사를 거수경례로 시작한 뒤 "우리가 '같이 갑시다'고 할 때 우리는 한반도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도·태평양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공동 도전과 기술에 대해서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한미동맹이 지금보다 더 강력했던 적이 없었다면서 이에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의 역할을 컸다고 평가했다.
조현동 대사는 한미관계 현황 관련 수치를 열거하면서 양국 관계의 전반을 평가하고 "이 수치는 뿌리 깊고 다각적인 양국 관계를 보여주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 미국은 한국의 두 번째 큰 무역 국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