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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은 69.7%로 집계됐다.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5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적금(15.7%), 공무원·군인 등 직역 연금(8.1%), 사적 연금(5.4%), 부동산 운용(4.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30.3%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준비할 능력 없음(38.0%), 앞으로 준비할 계획(34.3%), 아직 생각안함(19.0%) 등이 이유로 꼽혔다.
6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76.0%는 본인·배우자가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친척 지원은 12.0%, 정부·사회단체 지원은 11.9%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가 생활비를 부담하는 경우 마련 방법은 근로소득·사업소득이 57.8%로 가장 많았고, 연금·퇴직급여(29.0%), 재산소득(8.1%) 등이 뒤따랐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된다면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복수응답)으로는 외식비(66.1%)가 가장 높았다. 이는 2011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오를 대로 오른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조사 기간(5월 17일~6월 1일)인 지난 5월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 6.9% 오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3.3%)을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이 밖에 식료품비(41.7%), 의류비(40.2%), 문화·여가비(36.1%), 연료비(25.2%) 등 순으로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