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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4대 과기원 총학생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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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11.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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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교육·연구 현장과의 소통 강화
대전 KAIST 시작 4대 권역 릴레이 대화
과기정통부, 4대 과기원 총학생회와 간담회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오른쪽)이 22일 열린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4대 과기원 총학생회와의 간담회에서 학생단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총학생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4대 과학기술원 총학생회는 최근 서울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 총학생회와 함께 '연구개발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을 결성해 2024년도 연구개발 예산 백지화 및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구조조정에 따른 이공계 학생들의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가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과학기술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기정통부의 실·국장급 공무원들이 전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이공계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 예산 구조조정의 취지와 향후 지원계획을 설명하는 '이공계 학생들과의 릴레이 대화'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UNIST 대학원 심재웅 학생회장이 연구개발 예산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확보 대책 등에 대해 질의한 것을 시작으로, 과기원 학생회 대표들이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연구실 운영 문제, 이공계 기피 현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답변하는 형식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KAIST 대학원 학생회 이동헌 회장은 "이공계 전공자로서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만나 대화하고 싶었다"며 "연구개발 예산 구조조정을 계기로 앞으로 어떻게 연구개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향후 50년, 100년 동안의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구개발 모델을 만들어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편성은 혁신성이 낮은 사업들을 구조조정하고, 그 동안 누적된 비효율과 낭비 요인을 걷어내기 위한 과정"이라며 "급격한 변화로 인해 학생들이 갖게 된 우려를 충분히 해소해 주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디"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 R&D 예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연구와 미래인재 양성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이공계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키우고, 안심하고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4대 과학기술원 총학생회 대표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28일 호남권(전남대), 29일 영남권(경북대), 12월 1일 충청권(충북대), 12월 7일 수도권(서울대) 등 4대 권역별 주요 대학에서 이공계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과학기술 교육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연구현장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4대 과기원 총학생회와의 간담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4대 과기원 총학생회와의 간담회를 개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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