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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정책에 대해 "업계 입장이 많이 반영돼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관련된 정책들이 기존에는 국토부, 산업부 등 혼재돼 있었는데 이를 일원화했고,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규제가 나온 것이니 이것만 봐도 반길 일"이라면서 "배터리 산업이 확대되면서 사용 후 배터리는 나올 수밖에 없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른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핵심 광물부터 사용 후 배터리까지 배터리 밸류 체인 전반에 대한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특히 정부의 금융지원책은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2차전지 사업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배터리 업계 뿐 아니라 산업계는 폐배터리 관련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설치했다.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걸쳐 만들어진 ESS는 10만km 이상을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할 때 사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하반기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설립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000톤 규모의 원료를 처리해 리튬을 회수할 예정이다.
고속 성장 중인 후발주자 SK온도 관련 사업을 가시화할지 관심사다.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공장 투자에 약 39조원의 투자를 예정해 놨다. 현재까지 지출한 금액은 18조1000억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회사 측은 배터리 및 소재사업 중심의 글로벌 확장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폐배터리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관련 사업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