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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시된 SK 5개 계열사의 2024년 브랜드 사용료는 약 3088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오는 2024~2026년 SK 브랜드 사용료로 754억원을 책정했다. 1년으로 따지면 377억원을 지불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 2021~2023년보다 5% 증가한 수치다.
SK에너지는 같은 기간 82.2% 증가한 2515억원을 책정해 내년 1257억5000만원을 지불할 예정이며, SK네트웍스는 34.4% 감소한 265억2000만원을 책정해 132억6000만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18.4% 증가한 2410억7500만원을 책정해 내년 1205만3750만원을 낼 것으로 보이며, SK가스는 55.5% 증가한 232억400만원으로 116억200만원이 예정돼 있다.
SK 계열사들은 브랜드 사용료로 직전 연도 기준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차감한 금액의 0.2%를 책정한다. 지난해 SK네트웍스를 제외하고, SK텔레콤과 SK에너지, SK하이닉스, SK가스 등은 매출이 상승하면서 브랜드 사용료도 증가하게 됐다. 다만 향후 매출액 변동에 따라 사용료 역시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지주사 이름값을 매출의 0.2%로 책정하는 것은 비교적 많은 편은 아니다. 대기업 중에서는 0.4%로 산정하는 경우도 있다.
㈜SK의 브랜드 사용수익은 지난해 2830억원이었다. 2021년보다는 증가한 수치이지만 2019년 2746억원, 2020년 2424억원으로 계열사들의 실적에 따라 사용료는 들쭉날쭉하다.
다만 ㈜SK의 경우 지주사 역할을 포함해 IT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수입구조는 다양하다. 3분기 ㈜SK의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976억원으로 투자(지주사) 부문의 매출은 1조5832억원으로 49.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부문은 1조6144억원으로 50.5%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