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휴 자금 수요 몰리면서 이달 마통 잔액 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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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권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40조932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월 대비 4564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마이너스 통장 잔액 규모는 이달 말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연휴가 겹친데다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자금 수요가 더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시중은행들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인터넷은행보다 낮아진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올 1월중 신용한도대출 취급 현황(신규취급액 기준)을 보면 시중은행들의 금리는 6.15~6.73% 수준이었고, 인터넷은행 3곳의 금리는 6.42~6.84% 수준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금리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은행채 금리가 점차 하락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취급된 신용한도대출 금리를 보면 시중은행들은 5.74~5.92%로 0.68%포인트~0.92%포인트 하락한 반면, 인터넷은행들은 5.63~7.75%로 오히려 상단이 더 높아졌다. 인터넷은행 중 카카오뱅크의 경우, 평균신용점수는 821점으로 일반 시중은행보다 낮은 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신용한도대출을 내주면서 금리가 올라간 반면 토스뱅크의 평균신용점수는 952점이었다. 이는 하나은행(941점)이나 국민은행(949점), 농협은행(949점) 등 시중은행보다도 더 높은 신용자를 대상으로 고금리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취급했다는 의미다.
은행권 관계자는 "통상 연말 연휴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자금 수요가 커지기 때문에 한도대출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최근 시중은행들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인터넷은행보다) 경쟁력이 더 있다고 보고 자금 수요가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