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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홍해 비상대응반 본격 가동… “유럽행 임시선박 4척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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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1. 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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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응반 첫 회의
홍해
지난해 11월20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의 헬리콥터가 홍해에서 항해 중인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 위를 비행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홍해발 물류대란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에 따라 정부가 비상대응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차관 주재로 홍해해협 통항 중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국적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HMM과 협의해 중단 사태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1월 중순에서 2월 초 사이 컨테이너 선박 4척을 임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북유럽 노선에 1만1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1척과 지중해노선에 4000-6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3척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 국적선사 선박의 가용 공간에 한국발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하고, 중소기업에게는 화주 수요를 바탕으로 선복이 부족한 항로에 집중적으로 전용 선적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동차 수출에 대해서는 컨테이너선을 통한 대체 수출과 물량 보관을 위한 야적장 추가 확보도 지원한다.

최근 급등하는 해상운임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불공정 운임 신고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선사들이 공표한 운임과 실제 운임이 다른 경우 신고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한 금융지원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송 차관은 "중동 분쟁 확산과 함께 홍해 통항 중단 같은 상황이 중동 내 타 지역에도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정부는 사태 확산에 대비해 수출입 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사 등과 함께 국내 화주의 수출을 위한 선복 공급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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