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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컨테이너 선사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양측의 협상은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안,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하는 안 등에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일각에서는 협상 마감 기한이 다시 연장되거나 하림이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철회하면서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예상을 깨고 무산에 이르렀다.
당초 예비입찰에는 LX인터내셔널, 동원산업, 하림-JKL파트너스와 독일 하팍로이드가 참여했다. 이 중 하림 측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업계에서는 HMM의 인수자금에 대한 의문 뿐 아니라 HMM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 인수를 하게 될 시 여러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응이 지속돼 왔다.
매각이 결렬되면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