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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매각 원점으로 돌아갔다…산은·하림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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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4. 02. 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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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과 해진공 지분 보유 그대로
(사진)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하림그룹으로 넘어가는 줄로만 알았던 HMM의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이견에 대한 협상을 이어오면서 기존 협상 마감 시한을 늘리기까지 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컨테이너 선사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양측의 협상은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안,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하는 안 등에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일각에서는 협상 마감 기한이 다시 연장되거나 하림이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철회하면서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예상을 깨고 무산에 이르렀다.

당초 예비입찰에는 LX인터내셔널, 동원산업, 하림-JKL파트너스와 독일 하팍로이드가 참여했다. 이 중 하림 측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업계에서는 HMM의 인수자금에 대한 의문 뿐 아니라 HMM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 인수를 하게 될 시 여러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응이 지속돼 왔다.

매각이 결렬되면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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