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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국 애리조나 공장 장기리스로 투자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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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4. 02.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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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리스료 채무보증…약 6조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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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이 신규 배터리 공장 건물을 장기 리스하는 것에 따라 채무보증을 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투자 부담을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법인 LG 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는 신규 배터리 공장을 장기 리스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2026년 3월부터 2046년 2월까지의 리스료에 대해 채무보증을 한다는 내용이다. 채무금액은 한화 5조9723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공장 건물을 외부 자금을 활용해 준공하고 준공 이후 리스료를 지급하면서 자금을 상환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리스계약을 통해 재무적인 부담을 더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까지 북미 지역에 총 8개 생산공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 자금이 필요하다. 투자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물 투자 비용을 리스 계약을 활용해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현금흐름 또한 개선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월 미국 애리조나 퀸크릭에 총 7조 2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및 ESS LFP 공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원통형 공장에 투자금액 4조2000억 원을 들여 생산규모 27GWh의 공장을 건설하고, 별도로 3조원을 투자해 16GWh 규모의 ESS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에 기존 발표한 2170 원통형 배터리가 뉴 폼팩터인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으로 투자계획을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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