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의대 증원 반대…정상화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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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총장공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대란 상황에서 신속히 갈등이 봉합되고 의료계 현장이 정상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일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한 윤 총장은 연세대에서 의학 학사와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대 출신 총장으로, 1999년 연세대 의대 교수로 부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 총장은 "전공의나 의대생들도 생각이 뚜렷해 병원장들의 호소나 우려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수들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도 했다.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며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의대 교수들의 반대가 강해 (정부의 증원 요청에) 구체적 규모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의대에서 요구하는대로 증원을 안 하는 방향으로 할 지 필요한 인원을 신청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정부가 합리적으로 증원 규모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의대 교수들의 의견"이라며 "의대와 대학 본부 사이의 이견 조율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대에서 (증원 문제 관련) 회의를 했다고 들었고 이견을 조율해 최종안을 늦지 않게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또 "세브란스병원 인턴 정원이 150명 정도인데 올해 3월 1일 계약서를 작성한 인원은 3명 정도"라며 "외래 진료의 경우 15~20% 정도의 감소가 있고 입원의 경우 56~57% 수준이라 입원율이 줄었다. 수술도 50% 가까이 줄었다"고 전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비한 학교 인프라 구축 여부에 대해선 "단순 강의가 아닌 실습 교육이 확대되는 기조 등을 고려하면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는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문제에 대해선 "신입생 등록률은 90% 이상으로 예년과 비슷하지만 정상적인 학사운영은 우려스럽다"면서 "현재 의대에서 교육부학장, 학생부학장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매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