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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홍콩ELS 자율배상안 발표할까…22일 이사회서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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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03. 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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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가로)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홍콩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를 보고하고, 자율배상안을 부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되면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권 등에서는 평균 배상 비율을 50%로 가정할 경우 우리은행의 ELS 배상액 규모가 최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홍콩 H지수 ELS 판매금액이 413억원으로 가장 적다. 이에 따라 ELS 배상 부담도 타행 대비 작은 상황이다.

이 중 43억원 규모가 다음달 12일 만기 도래한다. 첫 만기 도래분의 손실률은 전날 종가 기준 -45%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우선 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상비율을 확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경영진이나 이사회가 자율배상을 결정하더라도 배임 혐의를 받을 소지가 없다는 법률 검토를 받은 것을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 발생에 따른 분쟁조정기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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