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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경실련 “의대 증원, 의사 부족·지역 격차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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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3. 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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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논평 "의료체계 문제 드러나 추가 대책 필요"
의료계 향해 "집단행동 중단…즉각 복귀해 머리 맞대야"
의대정원 배정결과 발표 지켜보는 시민들
2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배정 결과 관련 발표를 TV 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기존 의과대학 정원보다 2000명 증원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자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경실련)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실련은 전날(20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2006년 입학 정원 동결로 발생한 심각한 의사 부족 문제와 지역 격차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배출된 의사를 지역에 배치할 방안이 없고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여러 의료체계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경실련은 의료계를 향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즉각 복귀해 후속 논의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의료계는 더 이상 불필요한 사회갈등으로 국민 불안을 유발하지 말고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국민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고 반복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곡된 의료체계를 개편하지 않고 단순히 증원만 추진할 경우 결국 응급실 뺑뺑이, 유령간호사 불법의료, 수도권 원정진료와 같은 문제는 그대로 둔 채 인기과와 대도시, 수도권에 몰릴 인력만 양산하게 될 수 있다"며 "공공의대 신설 및 지역의사제 도입 등 지역과 필수의료에 의사를 안정적으로 배치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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