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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24만여명 몰려 입장료 수입만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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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강도영 기자

승인 : 2024. 05.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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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종 수억만송이 흐드러진 장미공원 10일간 북적북적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친환경 운영 등 관광객 만족도 ‘최상’
장미정원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 일원 장미정원. /곡성군
장미꽃 향기로 가득찼던 전남 곡성군에서 열린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24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대표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올해 '우리 모두가 장미'라는 의미의 'WE THE ROSE'를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열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모았다.

1004종의 수억만송이 장미가 흐드러진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은 장미를 보러운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장미축제 기간 동안 섬진강기차마을 총 누적 관광객수는 24만 1774명, 입장료 수입만 10억 3900만원을 기록했다.

장미가 만개한 축제장 전역은 다채로운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홍보존, 체험존, 먹거리존 등 구역을 일원화하여 관광객의 혼선을 방지했으며, 모든 공연은 중앙광장의 중앙무대에서 진행되어 7만 5000㎡의 장미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장미꽃과 장미 향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섬진강기차마을에 한정된 축제장을 올해는 섬진강동화정원, 곡성어린이도서관, 갤러리107, 뚝방마켓 등으로 확장하고 첼로 버스킹, 꽃을 담은 도서관 in 장미축제, 견생조각전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뿐만아니라 올해는 축제장 전역에 다회용기 세척, 수거 시스템을 도입해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먹거리존에서 판매하는 음식 메뉴는 다회용기 사용에 적합한 간편식으로 정해 회전율을 높였다.

군은 후문매표소 인근에 먹거리존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시원한 그늘에 앉아 휴식도 하고 음식도 먹을 수 있도록 건너편 상수리길에 320석 규모의 파레트 테이블을 조성했다.

기차마을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이렇게 길고 예쁜 상수리길은 처음 봤는데, 여기에 이렇게 쉼터를 조성해놓으니 날씨가 더웠는데도 아이들과 편히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먹거리도 풍성하고 축제장인데 의외로 가격도 퀄리티도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의 주역으로서 군민들과 유관기관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축제기간 동안 33개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곡성살롱 시즌2' 코너를 통해 실력을 뽐내며 축제를 함께 했고, 곡성군 새마을지회, 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체육회 등에서 축제장 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다회용기 세척·수거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음식업지부와 군, 판매업소가 수 차례 의견을 조율했고, 축제 기간동안 매일 아침 안전관리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전에 위험 요소들을 공유하고 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축제, 깨끗하고 품격있는 장미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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