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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숭실대, 스마트 산업안전학과 설립… “첨단 안전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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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6.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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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 안전인력…재직자 대상 계약학과
매년 20여 명 선발…2030년까지 100여명의 전문가 배출
현대차그룹-숭실대학교 스마트안전 계약학과 설립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오른쪽)과 장범식 숭실대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숭실대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재직자들의 글로벌 첨단안전 전문역량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숭실대와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범식 숭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설치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력이 높은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완성차·부품·철강·건설현장 등의 기존 사업장에 스마트 첨단 기술을 적용 중인 현대차그룹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HMGMA, 울산 EV 전용공장 등은 인간 중심의 첨단 스마트 제조시설로 구축되고 있어 글로벌 첨단 안전 전문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 아래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계약학과 역시 안전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이자 신념 아래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숭실대학교와의 산업협력을 통해 그룹의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며 "현대차그룹만의 선진화된 안전문화를 조성해 모든 임직원이 호흡하는 작업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게 새로운 사고를 가진 리더가 양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내 석사과정 별도학과로 설치된다. '스마트 기술'과 '산업안전'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사별 안전관련 부문 재직자 및 현장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매년 20여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전액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 4차 산업혁명시대 안전전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든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꾸려졌다.

또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포럼 등 학술활동 참여기회 제공,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원생들의 연구 및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은 석사학위를 취득한 전문인력들의 연구성과가 현장에서 적용·활용되는 데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연구활동과 현장 간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첨단 안전기술을 이해하고 활용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기존 사업장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HMGMA, 울산·화성·광명 전기차 신공장 등 신규 제조시설의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그룹차원의 계약학과 설치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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