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업장 특화 전략으로 엔진 국산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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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미국법인에서 현지 기업, 주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항공엔진사업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하는 '퓨처 엔진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HAU 설립 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네이트 미나미 HAU 사업장장, 리즈 리네한 코네티컷 하원의원, 폴 라보이 코네티컷 주정부 제조업 책임자(CMO), 제시카 테일러 코네티컷 항공부품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네티컷은 프랫앤휘트니(P&W), GE에어로스페이스 등 항공엔진 제조사를 중심으로 수백개의 부품 공급사들이 클러스터(산업단지)를 형성한 항공 앨리로, 글로벌 항공엔진산업의 중심지다. HAU는 2019년 9월 이곳에 위치한 항공엔진부품 업체인 이닥(EDAC)을 인수하면서 현지에 거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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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HAU사업장장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거의 모든 민항기에 HAU에서 만든 부품이 들어가 있다"며 "디스크, 블레이드, 회전축 등 엔진 회전부에 사용되는 부품부터 엔진 케이스처럼 고정되어 있는 부품들, 나아가 엔진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공구들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HAU는 글로벌 엔진 제작사와 장기부품공급을 넘어 국제공동개발까지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P&W와 RSP 계약을 체결해 독일 MTU, 영국 GKN 등과 함께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항공엔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HAU를 거점으로 글로벌 엔진 부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요 고객이 위치한 미국 코네티컷, 원가 경쟁력이 높은 베트남 하노이, 45년 간의 생산 경험으로 기술력을 내재화한 대한민국 창원 등 각 사업장의 특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론 한국형 전투기에 적용되는 독자 항공엔진을 개발하겠단 목표다. 전 세계에서 독자 항공엔진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중국 등 총 6개국 뿐이며, 한국은 글로벌 항공엔진 제작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전투기에서 민항기와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항공엔진 분야는 '미래 먹거리'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며 "45년간 1만대 이상의 엔진 생산 역량과 글로벌에서 인정 받은 부품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의 독자엔진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