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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 무조건 가능”… EV3, 캐즘돌파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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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07.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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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테크데이 개최
아이페달3.0, 감속감서 '대폭 개선'
스마트 회생 시스템 편리성도 강조
배터리 밀도 향상, 니로EV보다 높아
"열정으로 개발한 EV3의 첨단 전동화 기술에 대해 소비자들도 충분히 만족할 것입니다… 저희는 EV3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기아는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에서 '더 기아 EV3'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EV3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참석한 12명의 기아 연구원들은 이같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아는 이날 아이페달, 스마트 회생시스템을 비롯해 4세대 배터리 성능 등 고객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안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 했다.

먼저 우하영 MSV전기차성능시험팀 연구원은 '아이페달 3.0'과 관련해 "기존 양산했던 아이페달 기능에서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이페달은 전기차 회생제동을 이용해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과 감속, 완전 정차까지 가능한 원페달 주행모드다. 하지만 기존 아이페달에선 감속감이 너무 커 전기차를 처음 운전하는 사람들에겐 익숙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우 연구원은 "아이페달 3.0은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에서만 작동하던 기존과 달리, 낮은 회생단계에서도 정차 제어가 가능하다"며 "후진 시에도 사용자 설정을 통해 아이페달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운전자들은 각자가 선호하는 감속도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돼 보다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어 발표에 나선 심규빈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EV3에 적용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에 대해 소개했다.

심 연구원은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기능"이라며 "자동 감속 기능을 이용하면 브레이킹 횟수가 확연히 줄어 운전이 더 편리해진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가한 기아 연구원들은 자신의 분야에 대해 열정적으로 소개를 이어갔다. 12명은 통상적으로 테크데이에 참석하는 연구원들의 수보다 많은 수인데, 그만큼 기아가 '캐즘' 돌파를 위해 EV3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배터리 밀도 향상과 배터리 셀 규모 확대를 통해 배터리의 에너지가 더 높아졌다는 설명도 나왔다.

강석원 배터리전략팀 연구원은 "EV3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셀 단위의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상돼 니로EV보다 약 22% 높다"며 "배터리 팩 내부의 여러 전장품들을 2단 탑재해 추가 공간을 확보했고, 그 공간 만큼 배터리셀을 더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에 적용된 다양한 전동화 기술은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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