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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금융사 41곳 순이익 개선…전년 동기 比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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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08. 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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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융지주·증권 부문 호실적 두드러져
지난 1분기보다 영업이익 모두 감소
화면 캡처 2024-08-19 114108
/한국거래소
올해 상반기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국내 금융사 41곳의 실적이 지난해 대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과 금융지주, 증권 부문의 호실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은행, 증권 등 모든 부문에서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금융지주, 보험 등의 순이익은 증가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 자료(개별 재무제표 5곳 제외)에 따르면 금융업 41곳의 올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22조27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5%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9.17% 증가한 30조225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은행이 -19.86%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증권도 -16.92% 줄었다. 금융지주 15.54%, 보험 0.02%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보험 △금융지주 △증권 △은행 순으로 모든 부문 올랐다. 보험이 12.12%, 금융지주 8.25%, 증권 7.38%, 은행 5.3%, 기타 23.81%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상반기 순이익도 전년보다 모두 올랐다. 보험이 14.11%로 가장 많이 개선됐고, 다음으로 기타 6.08%, 증권 5.02%, 금융지주 1.89%, 은행 0.09%로 나타났다.

업종 회사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보험사 가운데 현대해상이 79.60%으로 수익성이 가장 많이 개선됐고, 다음으로 삼성생명 39.78%, 한화손해보험 22.21%, DB손해보험 19.61%, 삼성화재해상보험 8.2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에셋생명 -55.66%, 코리안리 -36.53%, 한화생명 -17.53%, 동양생명 -9.85% 등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증권 부문에서는 중소형 증권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유안타증권은 전년 동기보다 88.04% 증가했다. 다음으로 DB금융투자 86.83%, 교보증권 55.32%, 한화투자증권 55.29%, 유진투자증권 32.47% 등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대형사인 삼성증권 26.43%, NH투자증권 15.25%, 키움증권 12% 등도 순이익이 늘었다.

반면 현대차증권의 순이익이 -42.44%으로 수익성 악화가 가장 두드러졌고, 부국증권 -37.47%, 대신증권 -14.55%, 미래에셋증권 -1.95%도 순이익이 줄었다. 다올투자증권과 SK증권 등은 적자전환했다.

금융지주 부문도 대체로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 한국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75% 늘어났다. JB금융지주 12.66%, 메리츠금융지주 12.47%, 우리금융지주 11.56%, BNK금융지주 4.06%, 신한지주 4.31%, 하나금융지주 2.04%를 기록했다.

반면 DGB금융지주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56.26% 줄었고, KB금융도 7.99% 감소했다.

은행 부문은 기업별로 희비가 갈렸다. 기업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27% 늘어났다. 반면 제주은행은 28.86% 줄어들었다.

카드, 신탁사 등 기타 금융 부문에서도 기업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상반기 순이익은 127.78% 늘었다. 한국토지신탁 34.69%, 삼성카드 24.83%, 카카오페이는 흑자전환했다. 반면 한국자산신탁 -63.16%, 스틱인베스트먼트 -56.38% 등은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이 줄었다.

한편, 12월 결산 620개 코스피시장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4조48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조9903억원으로 91.43% 증가했고, 순이익은 78조7372억원으로 107.21%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53조1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5% 감소하며 통합 거래소가 출범한 2005년 이후 역대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상장사 연결 매출액은 3.2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3.72%, 79.08% 증가했다.

개별 709개 상장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은 59조232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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