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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본격 공사 발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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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08.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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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실시설계 반영 총사업비 1조5069억 최종 승인
총 15개 공구로 분할, 하반기 6개 공구 선 발주 예정
정거장 45곳 위치도 최초 공개, 서대저육교는 철거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대전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7월 2934억원 규모의 차량 제작 계약 및 착수에 이어 본격적인 공사 발주에 돌입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1조 5069억원으로 확정된 실시설계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결과와 공사 발주 계획, 45개 트램 정거장의 위치와 디자인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총사업비는 기본설계 이후 진행된 실시설계 결과에 따른 물량변동 내역과 물가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당초 대비 287억원 증가한 1조 5069억원이다.

이번 총사업비 조정으로 향후 공사 발주에 필요한 사업비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대전시는 토목 등 기반공사와 함께 전기·신호 등을 포함해 총 9158억원 규모의 공사 발주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공사의 핵심인 38.8km 노반 및 궤도 공사는 공구별로 2~4km 내외 규모의 14개 공구로 분할 발주된다.

지역 건설 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300억원 미만 발주 구간은 사전 심사 없이 토목 시공 실적 및 입찰 가격 등을 평가하는 적격심사를 통해 낙찰자가 결정된다.

300억원 이상 발주 구간은 종합평가심사 방식으로 발주된다.

다만 서대전 육교 철거 및 지하차도 건설, 테미고개 지하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가장 고난도 구간으로 평가되는 제12공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공사 발주가 추진된다.

시는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심사 대상 공사는 지역업체 49% 이상 참여를 의무화한다.

14개 공구 노선 공사와 별도로 트램 차량의 유치, 검수, 정비와 운행 제어·감시·통제 등 관제 기능을 수행하는 대덕구 연축동 차량기지 건설공사의 경우 건축, 토목(노반, 궤도)을 포함해 678억원 규모의 단일 공구로 발주된다.

공구분할 위치도
공구분할 위치도. /대전시
관련 법령에 따라 별도로 분리 발주되는 총 1236억원 규모의 기계, 소방, 전기, 신호 및 통신 공사도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총 30개 공구로 분할 발주될 예정이다.

공사 발주 시기는 올해 9월 5개 공구, 10월 1개 공구가 우선 발주되고 2025년 1월 차량기지 등을 시작으로 9개 공구가 순차적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른 공구에 비해 공사기간이 짧은 연축지구에서 대전복합터미널구간 4.6km(1, 2공구)에 대해서는 당초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 부분 개통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45개 정거장의 위치도 최초로 공개했다.

45개 트램 정거장은 상대식(내선, 외선 정거장 분리) 41개소, 섬식(내선, 외선 정거장 통합 사용) 3개소, 지하 1개소(서대전역)로 건설될 예정이다.

트램 정거장 디자인은 3가지 형식으로 설계가 완료됐으나 한층 완성도가 높은 대전의 정체성, 창의성, 실용성이 담긴 디자인 발굴을 위해 디자인 공모가 별도 추진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트램 건설 기간 중 지역 경제에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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