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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독감’…서울시, 마스크착용캠페인 2월10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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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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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스크 자율착용 실천 대시민 캠페인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지하역사에서 열린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자율착용 실천' 대시민 캠페인에서 서울시청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독감 증세가 예년보다 심각하고 유행세도 지속되자, 서울시는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을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해 4주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특히 설 연휴에 귀성객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유행정점인 올 1주차(1월 4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 발생 대비, 2주차에는 86.1명으로 13.7%로 감소해 유행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설 연휴를 앞둔 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독감의 기세가 꺾일 때까지 마스크를 써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음달 10일까지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을 연장 추진한다.

이에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 용산역, 고속터미널 등 주요 기차역 대합실에서 집중적인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시민 스스로 고위험시설에서 감염병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 시설과 영유아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

시와 자치구 직원들도 마스크 착용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은 종사자, 방문자 대상 자율점검, 영유아시설은 미접종자 예방접종 독려 및 증상발현 시 미등원 권고, 기차역 등 대중교통시설의 경유 설 연휴 귀성객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김태희 시 시민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설 연휴기간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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