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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한파 기승…아침 최저 -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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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05. 06:05

입춘 한파<YONHAP NO-4227>
절기상 입춘인 지난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5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평년(아침 -11~0도·낮 2~9도)보다 3~10도 낮은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특히 서울의 체감온도는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5일 새벽에는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오후부터 밤사이 경남서부에 눈이 내리겠으며, 늦은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는 경기 남서부, 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 경북 서부 내륙에도 눈이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제주 중산간 5~15㎝(많은 곳 20㎝ 이상)다.

또한, △대전·세종·충남·전북 북부 내륙·전남 동부에는 3~10㎝ △충북 중·남부·제주 해안·서해5도에는 3~8㎝ △경남 서부에는 1~5㎝ △경기 남서부·경북 서부 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보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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