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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수자원공사는 보노 쿠모타카 보츠와나 수자원주택부 차관과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수도 인근 림포포강 유역의 수위·강수 등을 원격으로 계측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통합물관리 상황실을 구축하는 것으로,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보츠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보츠와나 정부는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이번 사업을 100% 국가 재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보츠와나와 국가 수자원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 타당성조사 등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2월 COP28을 계기로 열린 고위급 면담이 이번 사업 수주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물문제가 심각한 아프리카 대륙에 최초로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기업과의 동반 진출 기회로 삼아 아프리카 경제협력에도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네체 라모가피 보츠와나 수자원주택부 장관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 도입이 물 위기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제안한 총 600억 원 규모 통합물관리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후속 사업 수주도 기대된다. 또한 물관리 디지털트윈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격차 기술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보츠와나 정부 통합물관리 사업 계약](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02m/16d/20250216010012905000792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