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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탄핵반대’ 집회 공방전…與 “평범한 국민 극우 매도” vs 野 “여기가 어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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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2.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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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역주의 조장…반헌법적·시대착오적 망동"
野 "불법 계엄 옹호하는 그들이 사람인가…예수님 정의 아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비판하는 데 대해 "국민을 극우세력으로 매도하는 망동"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보수단체의 광주 집회를 '불법계엄 옹호 시위'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그 논리면 왜 부산과 대구, 창원, 마산에서의 탄핵 집회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안 했는지 되묻고 싶다"며 "대한민국은 어디에서나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 민주화 운동만 중요하고 부산, 대구에서의 민주화 운동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이 대표가 갖고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광주에서의 표현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반민주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 반대 집회 자체에 대해서는 자신의 가치나 세계관에 따라 비판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광주는 안 된다'는 발상 자체가 지역주의와 편가르기를 조장하는 것이고 다른 도시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같은당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은 국민을 극우세력으로 매도하는 반헌법적·시대착오적 망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광주는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의 독점적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애국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은 나라를 걱정하는 너무나도 평범한 국민"이라며 "평범한 애국 국민의 집회·표현의 자유를 민주당 정치인들은 무슨 자격으로 결사적으로 막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민의 평가는 끝났다. 많은 언론은 탄핵 반대 애국 집회의 규모가 개딸 주도 집회보다 훨씬 더 많다고 분석했다"면서 "반헌법적·반민주적 망동을 자행하며 진정한 광주 정신을 모욕한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은 국민과 광주 시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 보수 성향 단체에 대해 "전두환의 불법 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 계엄 옹호 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사람인가"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도 탄핵반대 집회 비판에 도착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부 개신교 신자들을 전국에서 동원한 것은 예수님의 정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여기가 어디라고 와'라고 외친 시민들의 구호가 또렷하다"며 "내란을 옹호하는 자들에게 '우리들의 광장'이 빼앗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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