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좌는 26일부터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군위군복지회관에서 진행된다.
'슐런'은 네덜란드에서 유래한 전통 스포츠로, 나무보드 위에서 나무토막(퍽)을 손으로 밀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단한 규칙과 높은 접근성 덕분에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014년 도입돼 올해로 11주년을 맞았으며 지난해 10월 김해에서 열린 제44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강좌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만 5세 이상 69세 이하 법정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슐런교실은 장애인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웰빙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와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