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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택시 카드수수료 인하로 예산 연간 2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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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4.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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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는 택시업계와 협력해 카드수수료 인하를 통해 공공 재정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9일 교통운영사 티머니, 이동의 즐거움과의 '택시요금 카드결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변경 체결하며 택시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2025년 2월14일 이후 결제분부터 법인택시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1.59%에서 1.54%로, 개인택시는 1.2%에서 1.1%로 각각 인하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024년 기준 대전시 전체 택시업계 매출은 약 3300억원으로 추산되며, 개인택시가 과반을 차지한다. 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개인택시는 연간 약 1억6500만원, 법인택시는 약 825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2010년부터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해 왔으나, 2012년부터 전액 예산 부담으로 전환하면서 택시업계의 자구 노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택시산업 혁신계획'의 일환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개편하고, 협약서 내 자동 연장 조항을 삭제해 매년 수수료율 재협상을 진행하는 유연한 체계를 마련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수료율 인하는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니라 공공 재정 운용의 합리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운영사 및 카드사와 협력을 강화해 택시업계 부담을 줄이고 시민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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