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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하면 200만원”…‘서울런’ 학생 63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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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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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의지·성적 등 평가해 선발
학습비·집중학습켐프 등 지원
발언하는 오세훈 서울시장<YONHAP NO-2753>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서울 금천구 한 공부방에서 서울런으로 공부한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
"예전엔 교재를 구매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제 바우처로 필요한 교재와 읽고 싶었던 책을 살 수 있어요." "영어가 취약해 57등급이었는데 겨울캠프와 서울런 덕분에 23등급으로 올랐어요." 지난해 '우리미래 서울러너'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교재 구매부터 학습 방법, 성적 향상까지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가 기업과 손을 맞잡고 서울을 대표하는 교육사다리 '서울런'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공부를 적극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서울런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1학년 중 학습 의지가 뚜렷한 63명을 선발해 연간 200만원 상당의 학습비와 집중학습캠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2일 개최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2기 출범식에는 학생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투스 수능 국어영역 1타 강사 김민정으로부터 학습 조언과 본인만의 공부 방법 등을 들었다. 김민정 강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메가스터디 조정식 강사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준 국·영·수 성적이 'C등급' 이상인 서울런 회원 중 올해 고교 1학년이 된 재학생들이다. 학습 의욕과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이 집중 선발됐다.

학생들에게는 학기 중 서점·문구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간 200만원 상당의 체크카드 포인트가 제공되며, 여름방학 기간 중 2박 3일간 특강과 개별 학습·입시컨설팅이 진행되는 캠프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겨울방학에는 4주간 '기숙형 집중학습캠프'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서 과목별 무료 강좌와 보충학습 등이 제공된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으로, 2021년 도입 후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 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교육격차 해소와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해 2024년에는 총 91명의 서울런 학생을 지원했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해 '우리미래 서울러너' 덕분에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더 큰 꿈과 의지를 다질 수 있었던 만큼 올해 참여하는 학생들도 목표했던 성취를 이뤄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울런 콘텐츠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복지 사다리를 더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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