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추정치와 부합했으나, 비용증가가 컸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하회한 실적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올 1분기 매출액은 별도 기준 3조 9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3509억원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인건비, 공항·화객비, 감가상각비가 각각 13%, 8%, 21% 증가했는데, 인건비는 일회성 격려금 지급 및 전년도 낮은 기저로 큰 폭 증가했으나 이는 예견된 비용 증가였다"며 "예상하지 못한 것은 감가상각비, 및 공항·화객비의 증가인데,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 및 노후기 퇴역 영향이고, 공항·화객비는 환율 상승 및 조업단가 인사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비용 전망을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2분기 화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대 중국 관세율이 145%까지 상승하고, 800달러 미만 상품에 대한 면세 조지 폐지로 당분간 중국발 미국 화물 수요와 씨커머스 물동량은 위축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와 항공화물 운임 하락을 반영해 올 해 매출액 추정치를 2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7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