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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업체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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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4. 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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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건설경기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대전 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로 민간 건축공사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1분기 민간 대형 건축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69.2%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2%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21일부터 28일까지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6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하도급 참여율이 70% 미만인 15곳에 대해서는 집중 현장점검이 병행됐다.

올 1분기 기준 지역업체의 누적 수주 금액은 총 2조7589억원, 순실적은 45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06억원, 550억원 감소했으나 공동주택 초기 공정(토공·골조·기계·전기 등)에서 활발한 수주가 이뤄지며 전체 참여율은 높아졌다.

주요 실적으로는 도안2-2지구(현대건설) 1223억원, 도안2-5지구(대우건설) 756억원, 봉명동 주상복합(코오롱) 750억원 등이다.

지역 건설사의 하도급 참여율은 72.3%로 외지 건설사(68.7%)보다 높았으며 자치구별로는 중구(79.6%)와 유성구(72.4%)가 우수 구간으로 나타났다.

시는 하도급 참여율이 저조한 현장에 대해 공종별 지역업체 최소 3개 이상 입찰 참여를 요청하고 외지 건설사에 지역 자원 활용을 권고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업체 참여율 상승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소통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기 점검 강화와 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지역업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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