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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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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4. 21. 11:07

美트릴리엄 제품 고성능 탄소섬유 중합 성공
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전경.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가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1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회사가 2022년부터 투자한 미국의 화학 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엄은 최근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ACN)을 100% 바이오 기반 우주항공 등급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로 중합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기존 석유계 프로필렌 원료가 아닌 트릴리엄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식물 기반 원료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하게 되면 기존 프로필렌 탄소섬유 대비 약 15~25%의 탄소 발자국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부 산출 결과 예측됐다.

또 이러한 바이오 기반 고성능 탄소섬유는 자동차, 항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어 HS효성첨단소재의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하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HS효성첨단소재는 100% 바이오 기반 탄소섬유 상용화를 넘어, 당사가 사용하는 석유화학 소재 전반을 친환경·바이오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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