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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중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나선다…362억 규모 무담보 특별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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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28. 10:52

우리·국민·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29억원 보증재원 조성
서대문구, 자금난 중소상공인 위해 362억 원 규모 무담보 특별보증3
서대문구는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362억 5000만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보증 사업을 실시한다.구는 지난 24일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대문구는 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362억 5000만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보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보증은 금융기관, 보증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자영업자와 영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될 전망이다.

구는 특별보증을 위해 지난 24일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5월 초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협약 참여 기관이 총 29억원(서대문구 3억원, 우리은행 20억원, 국민은행 3억원, 하나은행 3억원)을 출연해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를 12.5배 확대 보증해 총 362억 5000만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된다.

대상은 구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연 2.8~4% 금리에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 상환(총 5년 이내) 조건으로 담보 없이 최대 1억원까지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서대문지점을 찾아 상담(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의 관련 서류 지참)한 뒤 보증서를 발급받고 관내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 하나은행 지점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특별보증 지원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로 소상공인분들의 실질적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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