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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지난달 30일 893.13 으로 전일 대비 39.78포인트 (4.66%) 상승했다. 올 초(732.46) 대비로는 160.67 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KRX증권지수는 지난달 1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KRX증권지수는 국내 주요 상장 증권사 11개사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최근 주요 증권주들이 실적 기대감과 함께 대체거래소 출범 효과 등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KRX증권지수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02% 오른 1만1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올 초 8030원 대비 47.57% 올라 주요 증권주 중 주가 상승세가 가장 컸다. 지난달 23일부터 연일 주가가 오르면서 1만원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이같은 주가 상승 배경엔 실적 기대감이 자리한다. 업계선 미래에셋증권의 올 1분기 순이익이 2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운용손익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작년 인수한 인도 쉐어칸 법인의 실적이 반영되고 pre-IPO평가이익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도 지난 30일 전거래일 대비 4.61% 상승한 5만22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초 대비 21.24% 상승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8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3.23%, 올 초(7만 700원) 대비로는 17.4% 오른 수준이다.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8만4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의 종가도 1만53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72% 상승했다.
증권주들의 상승세가 계속되는 배경으로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영향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최근 대체거래소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95%를 상회하는 등 꾸준히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증권주 실적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통상 금리 인하 시기엔 채권 평가 이익과 함께 주식 거래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서도 자유롭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 증권업종의 업황 개선을 전망한다"며 "부동산 PF관련 충당금 부담이 전년 대비 완화되는 가운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IB수수료 수익, 운용 손익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