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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공략…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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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5. 08. 15:40

EU 규제 대응 및 아시아 신흥시장 개척 본격화
도내 기업 5개사 선정해 ‘강원공동관' 부스 운영
강원도 의학박람회 참가
강원특별자치도가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에 참가한다./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EU 의료기기 규제 강화 및 글로벌 관세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시아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강원도는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MediPharm)'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자치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협력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 5개사를 선정해 '강원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참가 기업은 △엘에이치바이오메드(원주, 초음파수술기) △뉴엠(춘천, 환자감시장치) △지오디아(춘천,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비엔비테크(원주, 미용의료기기) △뉴랜드올네이처(원주, 미용화장)로 구성됐다.

현장 바이어 상담은 물론, 사전 발굴된 신규 바이어를 현장에 초청하여 직접 기업 및 제품 홍보,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의료기기 기술에 관심있는 현지 의료 및 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과의 1:1 비즈매칭은 향후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5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는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제약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3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만 명이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18%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유통 제품의 9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도내 기업의 진출 유망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강원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홍보하고, 베트남 및 인접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최근 원주뿐만 아니라 춘천 등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전시박람회 참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내 지역 간의 산업격차를 해소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맞춤형 수출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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