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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천안시에 따르면 김 권한대행은 지난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아산 배방면 휴대리 일대에서 진행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지조사에 참여해 도로망 구축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현지조사 노선은 △아산 배방과 천안 목천을 연결하는 연장 14.3㎞의 국도대체 우회도로 △국지도57호의 단절구간 6.8㎞를 잇는 병천~북면 국지도57호선 △국도21호의 병목구간을 확장하는 병천~동면 국도21호선 등이다.
특히 배방~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21호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망의 완성을 위해 제6차 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노선이다.
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확정·고시되면 시의 재원 투입 없이 총 사업비 7678억원 규모의 도로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현지조사 3개 노선이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대도시인 천안시가 교통의 요충지인만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도로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3개 노선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