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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영업익 적자전환…연말 사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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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5.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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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편수 14% 줄고 탑승객도 267만명 감소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원가절감, 주요 노선 취항
제주항공 항공기 (2)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1분기 무안 참사의 여파로 결국 적자전환했다. 이 기간 안전운항을 위해 진행한 감편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제주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신규 노선 취항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326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제주항공은 무안 참사로 인한 안전운항 방편으로 운항편수를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14% 줄였다. 이에 따라 탑승객도 지난해 동기 대비 21.3% 줄어 266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정비사, 조종사, 운항관리사 등을 추가로 채용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원 증가한 1453원을 기록했다. 항공사는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을 달러로 결제해 환율이 오르면 곧바로 영업비용 상승으로 직결된다.

또한 부채가 늘면서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88.2%포인트 증가해 633%를 기록했다.

다만 제주항공은 앞으로 새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들여오면서 원가 절감의 기회가 있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에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한데 이어 상반기 중에 2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하는 등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들여와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 5일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인천~후쿠오카·히로시마 노선, 부산~도쿄(나리타)·후쿠오카 노선 증편 등 일본 노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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