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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삼성물산, 초고층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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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5.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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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상 공장서 사전 제작
공기 단축·분진 감소 등 이점 '각광'
사진1 (97)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오른쪽)와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이 16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 LAB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와 삼성물산이 500m 초고층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3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을 개발한다.

18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6일 삼성물산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 LAB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와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40m 이하의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2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나아가 이번에는 초고층 건물(500m 이하)에도 적용할 수 있는 3세대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설치하는 기술이다.

공사기간의 획기적 단축은 물론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인해 미래형 승강기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건축과 승강기 간의 시너지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기술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은 "승강기 공사의 모듈러 전환은 안전과 공기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삼성물산이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OSC(Off Site Construction) 트렌드를 선도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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