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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으로 소풍 가요…‘정원도시 영등포’ 축제 3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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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5. 20. 11:41

23~25일 영등포공원서 '한입정원 만들기'·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영등포 정원축제 ‘정원소풍’ 안내 포스터
영등포 정원축제 '정원소풍' 안내 포스터/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영등포공원에서 2025 영등포 정원축제 '정원소풍'을 개최한다. 지난해 5월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하며 첫 발을 뗀 정원축제는 올해 두 번째를 맞아 '초록 정원의 시간을 걷다'를 주제로 열린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정원을 단순히 바라보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새로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참여 △문화 △전시 세 개 분야로 구성되며, 올해는 나무와 꽃 사이를 누비는 '어린이 꼬마기차 체험'이 아이들에게 정원 속 기차여행의 특별한 설렘을 선사한다.

또한 움직이는 돌 그리기, 압화책갈피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13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화분 만들기'와 꽃, 허브, 과일을 활용해 정원을 만들어 맛을 보는 '한입정원 만들기'가 진행되며, 한국마사회 협업으로 도심 잔디밭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도 운영된다.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푸르른 정원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30회 구민사랑 콘서트 '정원 속 음악여행'이 3일 동안 펼쳐진다.

인기가수 서영은, 남달리 트리오, 포레스트, 리누, 윤슬 등 14개 팀이 출연하며, 특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 주민과 단체 4팀도 참가해 실력을 뽐낸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주민과 기업이 만든 '팝업정원'과 병뚜껑을 활용한 '꽃 모자이크월'이 설치된다.

특히 지난해 제1회 영등포 정원축제에서 주민들과 함께 심은 수국, 알리움 등 5월의 꽃들로 꾸며진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2025 영등포 정원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영등포구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장 원형광장에는 푸드트럭과 팝업스토어도 준비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정원축제는 도심 속 정원에서 소풍을 즐기듯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정원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영등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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