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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최대 포럼 올해는 경주서…최태원, APEC 성공 개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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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5. 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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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계포럼 개최지 제주서 경주로
APEC 정상회의 및 경제인행사 홍보 취지
최태원 회장, AI 관련 단독 강연 진행도
APEC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 오른쪽부터)이 3월17일 경주를 방문해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올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 하계포럼이 기존 제주에서 경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부대행사인 'CEO 서밋'을 성공적으로 열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일찌감치 APEC 경제인 행사(CEO 서밋) 현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를 초청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하계포럼에서도 APEC 정상회의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적극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한국경제 주요 성장동력으로 여겨지는 AI 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16∼19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기업들이 모이는 하계포럼은 1974년 시작돼 올해로 48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포럼은 제주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10월 APEC 정상회의 및 APEC 경제인 행사를 앞두고 APEC 홍보와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장소지를 옮기게 됐다.

올해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600여명의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및 회원기업 CEO와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테마는 2025 APEC CEO 서밋 주제인 '3B(Business, Beyond, Bridge)'에 따라 기업의 혁신전략, 미래 기술, 인문 교양 등 기업인의 인사이트를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취지에 따라 최 회장은 현장에서 전방위적인 APEC 홍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회장은 올 초 열린 APEC CEO 서밋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APEC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직접 경주를 찾아 행사장을 점검했고, 최근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립부탄 인텔 CEO 등 세계 유수의 기업 총수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사 준비에 열 올리는 모습이다.

이에 더해 포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I를 주제로 경영 토크쇼가 진행된다. 작년에는 전문가와의 1대 1 대담 형식이었으나, 올해는 최태원 회장이 'AI, 현재를 짚고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단독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센터장의 사회로 예상욱 워시스왓 대표 등 젊은 AI 혁신가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경주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며, 신라 천년 수도의 유적과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들려준다.

강명수 대한상의 기획회원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경주에서 열리는 하계포럼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제계의 관심과 지지를 모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신라의 창의와 통합 정신이 깃든 도시 경주에서, 첨단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미래의 기회를 읽고 새로운 도약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과 비전 등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번 APEC 회의는 부산에서 열린 200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행사다. 대한상의는 APEC 기간 중 국내외 기업 CEO와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과 APEC 기업인 자문 기구인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회의를 주관한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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