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 구리갈매역세권 단독주택용지 등 125필지 공급…1328억원 규모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입찰 및 추첨
GTX-B노선 및 경춘선 별내·갈매역세권 입지

경기 구리갈매역세권 토지이용계획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구리갈맥역세권 지구에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용지를 공급한다.

LH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주거전용) 123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에 대한 낙찰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총 125필지로, 전체 공급면적은 3만2130㎡, 금액은 1328억 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78필지(1만9744㎡, 884억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45필지(1만1093㎡, 383억원) △ 근린생활용지 2필지(1293㎡, 61억원) 등이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추첨,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각각 공급된다.

필지별 3.3㎡당 공급가격은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1100만원 △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140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1500만원 수준이다.

LH는 낙찰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에 각각 5년 무이자 분할납부, 4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을 적용했다. 선납 시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추첨 및 당첨은 다음 달 18일 진행한다. 같은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맞닿은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약 79만7392㎡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주택 지구다.

특히 이번 공급 대상 토지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예정)과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별내역 등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LH 관계자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학교, 공원, 대형마트 등 주거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구"라며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