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삼성바이오에피스 협력사 인투셀 코스닥 입성

상장기업 66개 돌파… 첨단산업 거점 도시 자리매김
지역 상장기업 시총 106% 상승…바이오 성장세 뚜렷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인투셀의 코스닥 상장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투셀의 코스닥 입성으로 대전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신규 상장과 본사 이전 기업만 20개에 달해 첨단산업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

인투셀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신약 개발 협력 중인 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이다. 이번 상장은 대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22년 6월 말 29조6541억원이었던 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22일 기준 61조1903억 원으로 106%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KRX300지수 종목 증가율 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4개 기업이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며 기술 기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은 인천, 부산에 이어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6대 전략산업 중심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상장기업 100개 달성, 혁신 성장 선순환 체계 구축 등 첨단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