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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공서열 깨는 도봉구의 파격인사 시스템 ‘올해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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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5. 26. 10:52

적극행정 공무원에 특별승진 등 과감한 포상
오언석 구청장 "시민체감 공직분위기 조성"
오언석 도봉구청장 인터뷰2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정재훈 기자
행정기관의 기능이 잘 작동하려면 조직의 뼈대인 공무원들의 뒷받침이 중요하다. 시민과 마주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더욱 그렇다.

도봉구 조직을 이끄는 오언석 구청장이 신나게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파격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시민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환경은 급변하고 세분화하는데 공무원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에게 특별승진 등 과감한 포상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구는 최근 인사위원회에서 △적극행정 분위기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등 13개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구는 상·하반기로 나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면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포상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0명의 우수공무원에게 특별승진 등의 보상을 했다.이같은 사례가 연공서열 중심 조직으로는 매우 이례적이어서 공직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있으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불합리한 규제 개선이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부작용도 있기 마련. 그래서 △불명확한 법령·규제 등으로 인해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 사전컨설팅 △적극행정을 추진하다 징계·소송 등 법적분쟁 시 소송대리인 선임비용 지원 △감사원 등의 감사를 받는 경우 다양한 면책 제도 등을 지원한다.

도봉1
도봉구 인사위원회가 지난 15일 '2025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하고 있다. 도봉구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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