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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 홍성군’ 병오 홍주의병 제119주년 제향 내달 1일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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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5.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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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기념일인 의병의 날 맞아 홍주의사총서 엄숙히 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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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지난해 병오 홍주의병 제향에서 향을 피우고 있다./홍성군
을사늑약 이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본 침략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기 위한 '병오 홍주의병 제119주년 제향'이 다음 달 1일 충남 홍성군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된다.

홍주의병은 지난 1906년 홍성 지역에서 지역 유생과 농민들이 중심이 돼 일으킨 대표적인 항일 의병운동이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국가지정기념일인 의병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향 선언을 시작으로 전통 단배(團拜) 형식의 제례가 엄숙하게 진행된다.

이어 헌화와 분향, 참석자들은 홍주의사총 묘역을 참배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충절과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홍주의병과 홍주의사총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홍주의병이 남긴 민족적 가치와 희생은 3·1운동으로 이어지는 독립정신의 기틀을 다졌다. 그 영향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강렬한 역사적 자긍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민종식, 백관형, 채광묵·채규대 부자 등 주요 지도자들은 병오 홍주의병을 이끌며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들의 활동은 홍성 지역 항일운동의 지속성과 정체성 확립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

군은 홍주의병과 독립운동가들의 뜻깊은 정신을 군민과 함께 기리고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용록 군수는"홍성군은 대표적인 의병 도시로, 홍주의병은 충남은 물론 전국 항일투쟁의 강렬한 불씨가 됐다"며 "이번 제향 행사를 통해 많은 군민들께서 의로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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