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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일터로...의정부시, 노숙인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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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5. 30. 10:32

시, 철도공사와 일자리 협약 체결
3.복지정책과(의정부시, 노숙인 자립 돕는다…철도공사와 일자리 협약 체결)
윤여은 한국철도공사 의정부관리역장(왼쪽부터), 김충식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장, 이병택 의정부시 복지국장이 지난 28일 '노숙인 일자리 제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노숙인 일자리 지원에 힘을 보탠다.

시는 지난 28일 노숙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국철도공사 의정부관리역,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일자리 제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노숙인의 임시보호 등을 위한 예산 지원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 사업 비용 지원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 근로자 근태 및 사후관리를 맡기로 했다.

이 같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노숙인이 의정부역 환경미화와 계도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매년 일자리 제공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20명의 노숙인이 참여해 취업, 주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 등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했다.

이병택 시 복지국장은 "노동시장으로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노숙인들이 이번 사업 참여를 디딤돌 삼아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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