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기도 “버스요금, 현금은 사양합니다”...내달 1일부터 ‘현금없는 버스’ 시범 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02010000361

글자크기

닫기

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6. 02. 07:13

광역버스 5개 노선 : (시흥)3302, 3202, (수원)7002, (화성)6012, (양주)8300
안내문
'현금없는 버스' 시범사업 안내문/경기도
경기도는 내달 1일부터 도내 4개 시 5개 노선을 대상으로 요금을 카드로만 받는 '현금없는 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내버스 요금 관리 효율화, 배차 정시성 확보,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한 조치다

대상은 고령층이나 외국인 관광객 등 현금 사용자가 적은 광역버스 (시흥)3302, 3202, (수원)7002, (화성)6012, (양주)8300번 등 5개 노선이다.

도는 현금 사용자의 혼란이 없도록 6월 초부터 미리 해당 노선의 차량과 정류소에 홍보 포스터와 안내문 등을 붙이고 경기버스앱 등을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교통카드를 분실했거나 오류가 있으면 현금 납부 대신 버스 내 비치된 요금 납부안내서를 통해 계좌 이체하면 된다. 아울러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THE 경기패스, G-PASS 등 카드발급을 안내함으로써 교통카드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그 효과와 문제점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보완해 대상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노극 도 교통국장은 "이번 '현금없는 버스' 시범사업은 '현금 사용율 감소와 시민의식 선진화'라는 시대 흐름에 따른 것으로 승객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사전 홍보와 운전자의 친절한 안내, 특히 승차를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