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채현·이웅종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및 바른산책 강의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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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의 영역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반려견 장기자랑과 달리기 대회 등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해변 트레킹,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 토크 콘서트, 댕댕 패들보드, 댕댕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전 10시 꽃지 해수욕장의 명물 '할미 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한 미션을 수행하는 해변 트레킹 행사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반려견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올림픽)도 같은 시간 개최된다.
반려견 레크리에이션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다려' 대회(가장 오래 자세를 유지하기) △반려견 장기자랑 △달리기 대회(보호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기) △반려동물 OX 퀴즈 △반려견 3종 경기(노즈워크 간식 찾기, 명령어 수행, 동반 사진찍기) 등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와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도 오전 10시부터 꽃지 해변에서 펼쳐진다.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가하며, 각종 돌발상황 발생 시 반려견 통제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잘 훈련된 반려견들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반려견 장애물 경주)의 경우 허들, A-프레임, 도그워크, 터널, 시소, 슬라롬, 테이블 등 다양한 어질리티 기구를 통해 자웅을 겨룬다.
동물행동 교정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및 바른산책 강의도 오후 2시부터 진행돼 반려인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행사장 무대와 해변 등지에서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 △댕댕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견 청결 미용 △꽃지 사진관 △터그(장난감 로프) 만들기 △반려견 훈련상담 △펫 타로 △반려견 건강상담 △캐리커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회 행사에 전국 반려인 약 2000명(반려견 600마리)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룬 만큼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과 교통 등 각 분야에서 차질 없는 손님맞이에 나설 것"이며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하루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