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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뷰티허브 본격 가동…100개 기업 K-뷰티 활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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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6. 10. 11:02

글로벌 진출 위한 콘텐츠 제작·유통 연계 등 통합지원
서울뷰티허브 제막식 사진1
서울시는 지난 9일 DDP 내 서울뷰티허브의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서울시
"덴마크에서도 K-뷰티에 관심이 높습니다. 덴마크에서 뷰티업체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올 때, 뷰티허브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연결하고 싶습니다."(주한 덴마크 대사관 관계자) 서울시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K-뷰티 유망 기업의 디자인, 유통, 수출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에 대한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울뷰티허브(Seoul Beauty Hub)는 콘텐츠 제작, 인증 및 컨설팅, 유통 및 라이브커머스 연계,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가 DDP패션몰 3층에 마련한 공간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말 뷰티허브를 개소해 3개월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쳤다. 시범운영 기간 중 뷰티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서울시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뷰티허브 운영 방안을 구체화했다.

시는 올해 서울뷰티허브를 통해 중소 뷰티기업 100개사의 스케일업과 수출 확대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50개사를 5월부터 4개월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8월에 2차로 50개사를 모집해 9월부터 4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서울뷰티허브의 본격 운영을 알리기 위해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을 비롯해 서울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선정된 뷰티기업 50개사와 서울뷰티산업육성위원회, 뷰티 기업 대표, 벤처캐피털(VC), 주요 국내외 유통사 및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1차 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참여한 뷰티기업 중 기능, 기초, 헤어바디, 메이크업 분야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4개사(㈜파미셀(플레이셀), ㈜뷰렌코리아(미라클톡스), ㈜모담글로벌네이처(모담글로벌네이처), ㈜에스티비인터네셔널(패션캣))도 함께해 자사 대표 브랜드를 홍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서울뷰티허브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서울 뷰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도록 돕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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