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일본, 메인스트림 입점…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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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형태의 떡볶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냉동 떡볶이는 상온 떡볶이와 비교해 떡의 식감이 더욱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재료 손질이나 물 양 조절 없이 프라이팬으로 조리하면 된다. 또한 한국식 집떡볶이 맛을 구현한 소스를 활용했다.
기존에 해외시장에서 판매되던 떡볶이들이 매운맛을 덜어내거나 현지화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정통 떡볶이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20년~2024년 한국의 미국 떡류 평균 수출액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미국 떡볶이 수출액도 2023년 대비 지난해 약 4배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총 49개국에 비비고 떡볶이를 수출하고 있다. 프랑스, 일본에서는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차별화된 떡볶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비비고 떡볶이 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