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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구자균 회장, 북미 1위 신재생솔루션기업과 사업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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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6. 12. 08:48

전력솔루션과 PCS 상호 공급 해 경쟁력 '업'
LS일렉트릭 - 파워일렉트로닉스 MOU 체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오른쪽)과 데이비드 살보(David Salvo) 파워일렉트로닉스 CEO가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LS일렉트릭
LS ELECTRIC(일렉트릭)이 글로벌 톱티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함께 북미 전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LS일렉트릭은 미국에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 캠퍼스를 구축한 바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도 직접 나서 현지화 전략에 적극 뛰어드는 모습이다.

12일 LS일렉트릭은 최근 '파워일렉트로닉스'(Power Electronics)와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데이비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CEO, 랄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글로벌 전력 산업 트렌드 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본사를 둔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으로 1987년 설립됐다.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및 PCS, 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지역에서 신재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2800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개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해 PCS 누적 설치 120GW를 넘어섰다. 북미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아시아 등 지역에서 추진하는 ESS사업에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대용량 PCS(에너지변환장치)를 우선 적용해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향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배전용 변압기 등 전력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전력변환장치(PCS)맞춤형 배전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으로 대표되는 전력시장 트렌드 변곡점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며 "북미, 유럽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 사업개발 등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 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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